김태국교수 사건의 정확한 사실을 알고 싶다. 세상

KAIST 김태국 교수, 논문 조작 사건

먼저 이 글을 쓰기 전에 김태국교수는 내 친구라는 것을 먼저 밝힌다. 초등학교때부터 알고 지내온 사이니 수 십년간 친구로 지내온 것이다.

KAIST에서 김태국교수가 관련논문을 조작했다고 밝혔다는 기사를 접하고는 놀라기도 하고 의아하기도 하다.

황우석사건 때 그는 황우석의 논문을 보고 싶다는 요청에 논문을 보내주고 또한 황우석이 사기 혐의가 짙다는 그의 의견을 나에게 전해주기도 했다. 그랬던 그가 "제2의 황우석"으로 보도되는 것을 보고 놀라기도 했고 솔직히 가슴이 아프기도 하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나노프로브 관련 기술때문에 학교와 서총장과 어떤 알력과 갈등이 있었는 지도 학교와 마찰이 있을 때마다 나름 상세하게 알려왔다. 나는 KAIST쪽의 이야기는 언론을 통해서만 듣고 김태국교수의 이야기는 김태국교수의 입으로만 전해 들었던 것이니 둘 다 숨김없이 다 이야기하고 있는 것인 지에 대해서는 확신히 서지 않는다.

물론 언론에 보도된대로 혹은 KAIST가 발표한대로 김태국교수가 논문에 조작 혹은 부정이 있었다면 나는 그의 이런 행위에 대해 옹호할 가 없다.

하지만 황우석교수의 논문조작사건 때와는 달리 이번 사건에서 나는 아직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첫째, KAIST의 "생명과학과 연구진실성 위원회"라는 조직이다. KAIST 단위의 조직이 아니라 생명과학과 내의 한 조직인데 "연구진실성"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달고 있다. 이 조직이 언제 공식적으로 만들어지고 추인되고 또한 김교수의 논문부정에 대한 혐의를 사실로 확정을 했는 지, 그리고 그 논문의 어떤 부분이 조작이고 거짓인 지 "생명과학과 연구진실성 위원회"의 발표로서는 알 수가 없다.
둘째, 위에서도 말했듯이 김교수의 논문조작이 사실이라면 그 부분을 명쾌하게 밝혀야하고 그 사실도 적어도 생명과학계에서 공식적인 평가가 나와야 한다. 황우석의 경우 나같은 문외한도 논문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 조작을 알 수 있지 않았던가. 물론 당시의 브릭이나 혹은 여러 웹사이트들에서 올라오는 실시간 정보와 설명이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세째, 김교수와 KAIST와의 갈등외에 여러가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나는 김교수를 통해서 들어왔다. 이것은 이번에 문제를 제기한 제2저자와 관계도 있을 것이고, 제2저자는 논문의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 지 정확하게 밝혀야 한다.

어제 신문의 기사를 보고 놀란 나는 김교수와 연락을 취해보려고 했으나 그의 전화기는 꺼져 있었다.

나는 그가 빨리 모습을 드러내어 자신의 정당성을 변호하든지 아니면 잘못이 있다면 그 잘못에 대해 사과를 하는 것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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