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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Sing and Dance in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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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보험회사의 광고를 보니 이런 대사가 있다.
"XXX는 잠도 안자요?" "고객과의 약속이니까요" 다른 글에서도 "싼 택배비"에 대한 글에서 너무 싼 서비스와 재화는 노동자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든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위의 광고도 마찬가지의 경우다. 즉각적인 A/S, 싼 물건등이 일시적으로 감동을 줄 지 몰라도, 그것을 현장에서 일상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노동자들은 힘들 수 밖에 없다.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이 위의 대사와 같은 약속을 했다면 그건 들어줄 만 하나, 회사가 저런 약속을 하고 노동자들에게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마음이 편하지 못하다. 약속에 대한 댓가는 회사가 가져가지만 그 책임은 노동자들이 자신의 삶을 포기하면서 져야 하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가끔 어떤 회사 게시판에 "고객감동입니다. 제 잘못인데도 무료로 AS 해 주셨네요." "퇴근 시간 이후인데도 찾아갔더니 고쳐주시데요 감사합니다." 라는 감사의 글에 대해서는 나는 마음이 편하지 못하다. 좀 느리게 살아도 육체와 영혼에 여유를 주는 삶이 좋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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