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위기? 세상

 

인문학이 위기라고? 인문학교수들의 위기겠지

 

고려대 인문학과 교수들이 단체로 인문학의 위기라 선언을 하고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고 한다.

 

그들의 주장을 보자면, 누가 인문학을 탄압해서 생긴 인문학의 위기가 아니고 재정적인 지원이 이유가 된 인문학의 재정적 위기이며 거기에다가 자기들이 말하는 학문의 위기적 상황을 대처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는 것고 있는데 그들이 과연 학자적 자세를 가지고 있는 지 의문이 든다.

 

그들의 주장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돈이 없어서 공부를 못하겠다고 할 수 있는데, 각 대학을 떠돌고 있는 유령 같은 시간강사들로서는  기가 찰 노릇이겠다.

 

나는 현대과학의 놀라운 성과들을 이해하지도, 이해하려는 노력이 없는 인문학자와 사회과학자들만이 있는 인문학계와 사회과학계는 그 자체로 위기일 뿐 아니라 이미 죽은 학문계라고 보고 있다.

 

인문학을 뜻하는 영어인 Humanity는 인간을 연구하는 학문이며, 인간 존재의 근원, 인간 행동 인간의 문화, 그리고 그에 대한 다양한 파생적 현상등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인간 자체가 어떻게 물질적으로 이루어지고 인간의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학적 내적 반응이 인간의 행동에 어떤 기초가 되는 지 알기 전에는 인류는 자체의 내적성찰에 의해 인문학을 발달시켜왔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서는 인간에 대한 많은 과학적, 실증적 연구들이 발견되고 발표되고 있고 이러한 과학적 성과는 인간에 대한 이해를 더 깊고 풍부하게 하는 것을 가능케 하고 있다.

 

인문학의 한 분야인 심리학은 뇌과학의 많은 현대적 연구결과를 받아들여, 인간 내면을 더욱 더 과학적이고 (여기서 과학적이란 이론 자체가 검증이 가능한 것을 말한다) 실체적으로 연구하고 새로운 결과들을 내놓고 있는데, 그 많은 한국의 인문학자들은 얼마나 이런 현대의 눈부신 결과들을 공부하고 자신들의 공부와 연구에 반영하고 있는 지 나는 의구심이 든다.

 

다른 창조적인 많은 결과물들, 다시 말하자면 많은 창작적인 문인들의 문학세계를 파헤치고 나름대로만의 해석을 곁들이고, 음모론적이라고까지 할 만한 말장난들을 늘어놓는 것이 인문학의 전부인 한국의 현실에서는 그 정도의 인문학이라면 빨리 위기가 오고 사라지는 것이 진정한 인문학이 도래하고 꽃 피는 토양이 될 것이다.

 

도정일 교수는 재천 교수와의 대화에서 진지하게 자연과학의 결과에 다가가려는 몸짓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사회에서 많은 인문학자(라고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인간세계에 대한 현상과 인간의 행동에 대한 해석을 자신들만이 독점적으로만 할 수 있다고 하는 자만심에 대하여, 처절하게 반성하고 학제간 교류와 연구 등 인접 분야의 학문을 제대로 공부를 제대로 하여, 인문학이라는 말 그대로 인간에 대한 더욱 더 높은 수준의 이해와 통찰력을 이끌어 내어야 진정한 인문학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본다.

 

별아저씨


덧글

  • 2008/05/28 07:0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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